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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입양에 대한 고찰 강아지 팻샵분양 하지말고 유기견 입양하자고 운동하는 사람들은 정작 입양전 심장사상충에대한 설명과 치료에 대해서 애써 모른척 하는듯하다. 유기견이란 말 자체에 떠돌이 생활을 오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고, 이는 심장사상충 감염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성체 유기견의 감염율은 약12%라고 한다. 깨어있는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애써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여 강아지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지만 정말 순수한 의도로 좋은 마음을 갖는 사람을 기망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2021. 12. 26.
지음 좁고얕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나에게도 인연의 끈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녀석들이 있다. 딱히 전화하고 매일같이 안부를 묻는 것도 아닌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직까지 이어지는거 보면 신기하다. 한 녀석이 다른 녀석들 소식 전해주고, 다른 녀석이 새로운 소식 추가해서 또 전해주고, 이 기묘한 정보정달은 우리가 대학가면서 흩어질 때즘 자연발생적으로 생겨서, 오래 만나지 않아도 어제 만난것 같은 기묘한 연결고리를 6명이서 이어 오고 있다. 게중 한녀석이 안하던 전화를 늦은밤에 하더니 한마디 하고 전화를 끊는다. '야, 너 하고 싶은거 다해. 끊는다' 눈물이 핑 돈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구나... 2021. 12. 19.
고우영 삼국지 삼국지연의 마스터가되어 키보드 베틀을 뜰것도 아닌데 삼국지를 계속 읽는다. 칼라판과 흑백판이 있는데 둘다 샀다. 물론 우리 세대가 그렇듯이 만화는 흑백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흑백판에 먼저 손이 갔다. 설령 10권을 다 읽는다해도 칼라판을 읽을지는 모르겠다. 아마 소장용로 모셔지지 않을까 싶다. 아직 1권밖에 읽지는 않았지민 위트와 재해석이 참 맛깔나다. 단순하게 삼국지를 읽은 수준이 아니고 깨달음에 이르지 않고서는 이런 해석이 불가능 하지 않나 싶다. 앞으로 어떤 색다름이 있을지 기대가 된다. (완독 2022.1.6.) 이런저런 사정으로 완독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임용한 박사님께서는 삼국지중에서 고우영 삼국지를 최고로 친다는 대목을 유튜브로 본 적이 있어 기대치가 상당히 높은 상태에서 읽었으며, 초반.. 2021. 12. 18.
벽지 곰팡이 제거 이유는 모르겠지만 겨울에 곰팡이가 폈다 조기에 진압을 해줘야할 때다 준비물은 락스, 키친타월, 딸기먹고 남은 통, 브러쉬 말 안듣는 나는 사용용법을 어기고 물과 락스를 1:1로 만들어서 썼다 신기한게 곰팡이가 방바닥에 생기는게 아니라 천장에 생겼다는거다...-_-;; 아무튼 일단 눈에는 안보인다. 곰팡이 포자는 박멸이 안되겠지만 나의 폐는 튼튼허니까 괜찮다 갑자기 대학교때 배우던 포자류가 생각난다 포자류의 세계도 참 다양하고 재미있었는데 이제는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균류는 재미있는 파트였다는 기억의 흔적만 남았구나🐮 2021. 12. 11.
월탄 삼국지를 읽고나서 한달 동안 퇴근시간을 기다리게 만들어준 월탄 삼국지 어릴때 보고 또 보았던 60권짜리 만화책 전략삼국지와는 또다른 맛이 있다. 유,관,장 세사람이 애석하게 세상을 떠나도 담담하게 계속 읽어나가는거 보면 나도 세상 살이에 닳고 닳았나 보다. 인생도 오르막 내리막이 있듯이 삼국지연의도 그 재미에 굴곡이 느껴진다. 황건적이 설칠때 부터 적벽까지는 어린 아이의 감성으로 신나게 읽었다면, 유비의 입촉부터 공명의 죽음, 강유의 북벌은 웬지 모르게 지루함이 느껴진다. 어릴때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허무하게 죽어, 읽기 싫음에서 오는 지루함이었다면 어른이 되어서는 졌잘싸 컵셉이 자주 눈에띄어 조금은 불편했다 다시 반환점을 돌아 사마씨가 전면에 등장하고 부터는 화려한 전쟁보다는 암중모색의 정치스토리가 또다른 재미를 선.. 2021. 12. 8.